오늘 하루 내 머리속을 차지하고 있었던 생각들.
- 이번달 빠져나갈 돈은 얼마나 되나?
- 블로그 글쓰기 빠지지 말고 해야지.
- 병원브이로그 영상 편집해야 하는데...
- 우리 아들은 학교생활 잘 하고 있나?
- 날씨가 31도라 생각보다 시원한데?
- 배는 고픈데 점심은 먹기 싫구만.
- 퇴근길에 처가에 들러서 아들이 두고 간 열쇠 찾아 가야지.
- 아내는 오늘 출근 잘 했나? 더울텐데 어떻게 갔지?
- 블로그 글 하나 쓰는데 왜 이렇게 시간이 많이 들지?
- 어떻게 하면 부업 파이프라인을 좀 더 성장시킬 수 있을까?
- 점심 같이 먹기 불편한 사람 있는데 혼자 편하게 먹을까?
- 오늘은 또 어떤 주제로 포스팅을 해 볼까?
- 날씨가 흐릿해 지는걸 보니 저녁에 비가 오려나?
- 하나님이 나를 통해서 나타내고자 하시는 일은 뭘까?
- 지금의 고난과 어려움은 어떤 의미일까?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일까?
-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 저녁은 뭐 해 먹나?
오늘 내가 했던 생각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기록하진 못했지만 대강이나마 적어보니 내 생각의 흐름이 눈에 보인다.
어떻게 하지? 뭐 하지? 등의 불안함을 내포하고 있는 생각들이 많았고, 좋았던 생각 감사한 일에 대한 생각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반성 좀 하자.
눈을 들어 위를 바라보아야 높이 날아오를 수 있다. 맨날 내 발만 쳐다보면 날아오르기 어렵다.
언젠가 쇼츠에서 이런 영상을 본 적이 있다.
독수리한테 덤비는 새가 딱 하나 있는데 바로 까마귀라고 한다. 이 까마귀는 독수리의 날개위에 앉아서 독수리의 머리를 쪼아대는데, 독수리는 그럴때 아랑곳하지 않고 높은 하늘위로 더 올라간다고 한다.
그러면 까마귀가 호흡하기가 힘들어져서 나가 떨어진다고 한다.
이 세상에 내 발목을 잡아 나를 주저앉히려고 하는 것들이 많다. 그럴때마다 거기 묶이게 되면 나는 날아오를 수 없다. 사소한 것들을 신경쓰지 않고 더 높은 하늘위로 날아오르는 독수리와 같이 나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높이 높이 오르다보면 사소한 것들은 나가 떨어지게 되어 있다. 그것을 떨궈내기 위해 에너지를 쏟을 필요가 없다.
세상 어느 누구인들 걱정안하고 염려안하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하지만 거기서 치고 나가느냐 주저 앉느냐의 차이는 결국 언젠가 분명한 결과의 차이로 다가오게 되어 있다. 힘들고 어려워도 한 발짝 한 발짝 쉬지 않고 계속해서 해야 할 것들을 해 나가면, 나는 성공할 수 있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 하늘은 노력하는 자를 배신하지 않는다.
세상은 노력을 들이지 않고 성공하려고 하고,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지나지 않고 보상을 누리고 싶어하지만, 세상에 그 어떤 일이 노력하지 않고 훈련하지 않고 되는 법이 어디있던가. 자연의 법칙이고 이 세상의 진리이다.
하루하루 내 마음속 나에게 칭찬하고 힘을 주고 격려하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어야지. 포기하지 말고 또 일어나 달려야지. 달리다가 힘들면 걸어도 되니까 매일매일 한 걸음씩이라도 앞으로 나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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