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붉고 노란 단풍들이 산과 들을 물들입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단풍 구경을 떠나죠. 이번 가을, 어디로 떠나야 할지 고민이라면, 최고의 단풍 명소 5곳을 소개합니다. 이 명소들은 가을 단풍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들이니, 이번 기회에 가을의 낭만을 느껴보세요.
1. 삼양 라운드힐 (구 대관령 삼양목장)
삼양라면으로 유명한 그 '삼양'이 맞습니다. 라면과 유제품으로 유명한 삼양식품에서 직접 운영하는 목장으로, 여의도 면적의 7.5배 크기의 목장입니다. 대관령 고산 지대에 자리하고 있어 가을이면 단풍 든 산 능선이 파노라마 처럼 끝없이 펼쳐지는 장관을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단풍 구경 뿐 아니라 목장체험 및 숙박도 가능한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중에 하나입니다. 목장에서 생산하는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도 있고, 양과 타조에게 먹이 주기 등의 즐길거리도 다양한 삼양 라운드힐로 잊지 못할 단풍 나들이를 떠나 보세요.
단풍 포인트
삼양 라운드 힐의 단풍을 구경하는 가장 편리한 방법은 셔틀버스를 타고 동해전망대에 오르는 방법입니다. 해발 1,140m에 위치한 동해 전망대에서는 젖소와 양이 풀을 뜯는 평온한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가장 높은 전망대에 오르면 가깝고 먼 산들의 능선에 단풍이 번지는 모습에 넋이 나갈 정도입니다.
전망대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내려오거나, 걷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트래킹을 하면서 내려오시면 푸른 초지와 오색 단풍을 끝없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포토존이라 칭할 것도 없이 발길 머무는 곳 어디서든 멋진 사진을 찍으실 수 있답니다.
단풍 시기
삼양 라운드힐의 단풍 절정 예상시기는 10월 22일~23일입니다.
2. 불국사
경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관광지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불국사는 최고의 가을 관광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2년 쏘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단풍 명소가 불국사였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토함산 중턱에 자리잡은 불국사는 이름부터 부처님의 나라답게 신라의 찬란했던 불교문화만큼 형형색색 단풍에 물든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단풍 포인트
불국사에서 최고의 단풍 포인트는 바로 청운교와 백운교입니다. 붉은 낙엽이 카펫처럼 깔린 33개의 돌계단 앞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할 것 없이 발걸음을 멈추게 됩니다.
천왕문 앞에 있는 연못, 반야연지도 빼 놓을 수 없는 포인트입니다. 수면에 반영된 단풍은 넋을 잃을 만큼 아름답습니다. 또한 불국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관음전에서는 경내를 내려다보며 완연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단풍 시기
불국사의 단풍 절정 예상시기는 10월 24일입니다.
3. 내장산 케이블카
단풍에도 만약 등급이 있다면 내장산은 아마 최상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교차가 크고 일조시간이 긴 덕분에 내장산의 단풍은 어느 산보다 붉고 화려합니다. 당단풍, 좁은 단풍, 털 참단풍등 내장산에는 단풍나무의 수종도 11종이나 되어 국내에 자생하는 거의 모든 단풍을 한 꺼번에 모두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단풍 포인트
내장산의 단풍 포인트는 어디 하나 지정할 수 없을 만큼 모든 곳이 단풍 포인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중에서 손에 꼽으라고 한다면 전망대와 우화정을 꼽을 수 있는데요. 전망대는 케이블카를 타면 5분만에 오를 수 있어서 걷기가 불편한 분들도 도전해 볼 만합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거의 모든 단풍의 색감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산 밑으로 내려오면 또 다른 단풍 명소인 우화정을 볼 수 있습니다. 연못에 비춰진 단풍과 산세를 담은 풍경은 정말 그림같습니다. 못을 가로지르는 징검다리를 걷거나 호수 둘레 단풍나무에서 사진을 찍으면 예술 사진이 되기도 합니다.
단풍 시기
내장산의 단풍 절정 예상시기는 10월 27일입니다.
4. 고창 선운사
사뿐사뿐 걸어서 단풍을 구경하고 살랑살랑 가을바람을 맞으며 호젓한 숲길을 걷고 싶다면 1,500년 역사의 고찰, 선운사를 추천해 드립니다. 비록 평지의 사찰이지만 높은 산에서 내려다보는 것 못지 않은 단풍의 운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단풍 포인트
선운사의 단풍 포인트는 도솔천과 도솔계곡 일대입니다. 도솔천은 물 위로 아름드리 단풍나무가 드리워져서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는 풍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일교차가 큰 날의 이른 아침에는 물안개가 피어올라서 몽환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도솔천을 보셨다면 도솔계곡 일대를 걸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년 중 붉은 꽃이 3번 핀다는 국가 지정 명승지입니다. 선운사에서 도솔계곡을 따라 도솔암까지 1시간 정도가 걸리는 길인데요. 오르막이 없는 평탄한 흙길이라 산책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단풍 시기
선운사의 단풍 예상 절정시기는 10월 27일입니다.
5. 장태산 자연휴양림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키가 30m를 넘는 메타세쿼이아 6,700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메타세쿼이아 숲 휴양림입니다. 메타세쿼이아는 침엽수 나무라서 활엽수 단풍이 다 떨어지고 나서야 물들기 때문에 늦가을 무렵에 방문하면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단풍 포인트
장태산 자연휴양림에서 단풍 포인트는 스카이웨이, 스카이타워, 출렁다리 전망데크입니다. 15미터 높이에 조성된 스카이웨이는 불그스름한 메타세쿼이아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을 수 있는 구간입니다. 이 길의 끝에 있는 스카이타워는 아파트 7층 정도의 높이와 맞먹는 27m 높이라 드라마틱한 사진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착하는 출렁다리 전망데크는 인증샷 명소입니다. 가파른 등산로를 올라야 하지만, 전망데크 아래로 보이는 숲의 붉고 노란 물결이 파도처럼 번지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단풍 시기
장태산 자연휴양림의 단풍 절정 예상시기는 11월 1일입니다.
맺는 말
가을이 온 것 같았는데 벌써 겨울이 가을을 밀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찰나 같은 가을을 속속들이 즐기는 방법은 전국의 단풍 명소를 찾아가 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단풍은 하루에 20Km씩 남쪽으로 내려오며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2024 단풍예측지도를 함께 소개하며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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